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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06] 영화체험마을 구둔역으로..

 

초여름의 열기가 시작되기전에 떠난 출사!!  그 목표지는 구둔역 영화체험마을..

사실 원주 뮤지엄산을 가기로 하였지만, 어찌나 차가 막히던지...뮤지엄산에 도착하긴하였지만 입장이 안되어, 근처에 출사지를 찾던 중에 발견한 곳.

 

 

구..둔..역..

간이역의 구둔역...  청량리-원주의 중앙선 복선화 작업으로 현재 열차가 다니지 않는 폐역이다.

하지만, 다른 古역사들과는 달리, 2006년 근대문화유산으로 등록이 되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으로, 이런 역사들이 하나둘 사라지는것이 너무 안타깝게 느껴진다.

 

 

 

내부의 모습.. 표를 살수 있는 매대에 먼지가 세월의 흔적을 알려준다.

그옆에 여객운임표가 한부분에 붙어있고, 청량리와 원주, 강릉 , 정동진 까지 갈수 있는 역이였음을 알수 있게 해준다.

 

 

이곳은 누군가에겐 세상으로 나아가는 발이 되어주는곳이였을것이고, 누군가에게는 삶의 터전이였을 것이다.

역사 내의 구경은 이정도로 끝..

 

역사밖의 사진으로 분위기를 전환해본다.

역사에서 제일 오래된것 같은 향나무가 있었는데, 이곳은 소원나무!

쪽지에 소원을 써서, 달아두면 소원이 이루어 진다는 나무. 나 역시 소원을 빌어봤다. 이런곳이 없어지지 않길 바란다고...

 

그와중에 나무에 달린 하나의 소원에 눈에 띄어 이렇게 올려보았다.  JK, SJ씨 지금도 잘 만나고 있겠죠?

 

근대 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곳.. 구둔역!

부디 오래오래, 여러사람들의 추억을 회상할수 있는곳으로 간직되길 빌어본다.